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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15개 대학 2018학년도 대입전형 분석

▲ 참고자료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기자회견문(2016.11.30.), 상세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 대상(‘가나다’순) :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 수록 숫자는 반올림되었기 때문에 개별 숫자와 합계의 불일치 경우가 있으며,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 개요

  본 단체는 교육부의 대입 수시전형 개선 뱡향인 ‘특기자전형·논술전형 축소’, ‘학생부위주 전형의 정상적 운영’, ‘수시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비율 완화’에 대한 대학의 반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를 6기준으로 세분하여 2018학년도 시행계획을 분석하였다. 대입 수시전형 개선 방향 역행 정도가 심각한 연세대, 이화여대, 고려대의 경우, 교육부의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금(연세대 3.1억원, 이화여대 7.1억원, 고려대 16.63억원)을 받았다.     

 

 

■ 제1기준 : 특기자전형 모집비율이 제한적인가?

 전체적으로는 2017학년도 평균 6.6%에서 2018학년도 5.5%로 1.1%p 감소했다. 건국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홍익대 등 5개교는 2018학년도 특기자 전형을 폐지하였으며, 서강대도 기존의 어학, 수학/과학 특기자전형을 폐지하였다. 하지만 미래부가 추진하는 SW 중심대학 선정 사업에 의해 SW특기자전형을 신설해 특기자 전형을 전면 폐지하지는 못했다. 경희대, 동국대, 숙명여대, 한양대 등 4개교도 모집단위별 특성에 맞게 모집인원을 축소했으나, 특기자전형을 운영하지 않던 성균관대가 SW 특기자 전형을 신설했고, 동국대, 한양대도 SW 특기자 전형을 신설했다. 문제가 가장 심각한 대학은 연세대로, 2018학년도에 수시모집 대비 32.3%(845명)을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겠다고 밝혔으며, 고려대의 특기자 모집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6.6%p 감소했지만 선발 비율이 12.2%(425명)로 여전히 높았다.

 

 

■ 제2기준 : 특기자전형의 전형 요소가 사교육 유발을 억제하는가? (외부스펙/심층면접/에세이고사 등의 미실시 여부)

  어학 특기자전형을 실시하는 8개 대학 중 7개 대학(한양대 제외)에서 공인어학성적 등의 외부스펙을 요구하고, 8개 대학 모두가 영어 면접, 영어 에세이고사 등 추가적인 대학별고사를 실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었다. 또한 미래부가 추진하는 SW 중심대학 선정사업에 선정된 대학들 중 다수가 SW 특기자 전형의 신설 계획을 밝히면서, 외부스펙(정보 올림피아드대회 등 각종 소프트웨어 관련 경시대회 수상실적 및 실기고사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특기자전형에서 요구하는 외부스펙은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교육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 제3기준 : 논술전형 모집비율이 낮은가?

 주요 15개 대학 중 13개 대학이 ‘논술은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하라는 교육부의 대입제도안을 따르지 않고 있다. 수시모집의 1/5(15개 대학 평균 모집비율 20.5%) 이상을 논술전형으로 모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외대(39.8%)와 성균관대(33.5%)는 수시모집의 1/3 이상을 논술로 선발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 제4기준 :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였는가?

  2018학년도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대학은 2017학년도와 마찬가지로 건국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3곳이다. 10개 대학(서울대 논술전형 미실시, 고려대 2018학년도에 전형 폐지)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한 대학은 7곳(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홍익대경희대, 숙명여대, 연세대, 한국외대, 홍익대)이었고, 3곳(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은 2017학년도 기준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 제5기준 : 학생부위주전형에서 교과중심의 구술형 면접을 미실시하는가?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구술면접 시험 문제와 향후 전형 운영 계획이 탑재되어 있는 ‘선행교육 규제법’ 시행 이후 의무화된 각 대학의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와 2018학년도 시행계획을 견주어 살펴본 결과, 5개 대학(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이 교과 중심의 구술면접을 실시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교과 중심의 문제풀이식 구술형 면접은 지양’하라는 면접과 관련된 교육부 대입제도안을 위배하는 행위이며, 특히 서울대는 구술고사라는 명칭으로 교과 지식을 묻는 학업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 제6기준 :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모집인원 비율이 낮은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 전형의 비율은 2017학년도에 비해 큰 차이가 없지만, 각 대학별로 살펴보면 대학별 편차가 크다. 먼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게 한 대학은 건국대와 한양대이지만, 비율이 증가한 대학이 6곳이나 되어 수시전형은 학생부 위주라는 정부 방침에 역행하고 있다. 특히 고려대는 전년대비 7.5%p가 증가한 83.5%(2017학년도 76%)로 나타났으며, 2017학년도에 17%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대학 외에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던 서울시립대가 26.1%로 9.1%p가 증가했다.  

 

 

■ 학생부 위주 전형, 주요 15개 대학 평균 48.8%(전체 정원 대비) 선발

 주요 15개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비율 평균은 48.8%로, 전체 정원의 절반을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61.1%p가 증가한 것이며, 서울대(78.8%), 고려대(73.8%)의 전형운영 비율이 70% 이상임을 고려할 때 외형상 ‘수시는 학생부 위주’라는 교육부의 안을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016-11-30(2018 대입전형 분석 결과 기자회견문_최종.hwp

 

작성 : 민유리(교육통계센터 선임연구원) | yulesam62@gmail.com, 02)797-4044~6(내선 505) | 게시물 활용시 출처 필수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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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교육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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